[뉴스포커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대표팀 금의환향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벤투호가 어제 귀국해 월드컵에 대한 소회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저녁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최대 이변의 주역인 모로코의 돌풍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월드컵 관련 소식들, 박찬하 KBS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자랑스런 우리 태극전사들이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입국장은 축구 선후배, 관계자, 그리고 수많은 팬들로 환영 분위기가 대단했는데요. 어제 선수들의 귀국 모습 보신 소감, 어떠셨습니까?
4년 동안 똑같은 방향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보시나요?
지난 4년간 벤투 감독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요. 벤투 감독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월드컵 사령탑을 맡은 외국인 감독이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두 명이었는데요. 월드컵이 끝난 뒤 두 감독 모두 새 클럽으로 가서 한국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만일 벤투가 월드컵에 뛰었던 태극전사를 데려간다면 누구를 데려갈 거라 보세요?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우루과이, 포르투갈 모두 강팀 아니겠습니까? 16강에서 포르투갈이 스위스에 6-1로 대승하는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포르투갈전이 생각나더라고요. 지금까지 우리 대표팀이 뛰었던 월드컵을 돌아봤을 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어떤 의미가 될 거라 보십니까?
조규성 선수도 인터뷰에서 세계 무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유럽 리그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러브콜이 오고 있다고요?
4년 뒤 캡틴 손흥민 선수의 모습도 기대가 되는데요. 4년 후엔 원정 8강, 더 이상 꿈이 아닐 것 같은데, 4년 후 북중미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 4년간 대표팀을 이끌 감독이 누가될 것인지도 궁금한데요. 외국인 감독이 또 오게 될지,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있습니까?
손흥민 선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가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선수 지원 과정에서 축구협회와 마찰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제 벤투 감독도 "그라운드 밖의 준비와 지원 역시 경기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축구 강국인 유럽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많이 부족한 편인가요?
오늘 윤 대통령 부부와 대표팀의 만찬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후에 선수들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제 월드컵 8강행 대진표가 완성이 됐습니다. 모로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모로코가 8강에 올랐습니다.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의 특성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모로코의 이변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시나요?
스페인은 역대 최다 승부차기 패배국으로 기록을 남기며 2회 연속 16강에서 탈락을 하게 됐는데요. 승부차기가 과연 실력인 건지, 아니면 운인 건지,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에도 도입을 할 수도 있다면서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8강에 오른 팀들을 봤을 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팀은 누가될 것인지 예측이 되십니까? 기왕이면 우리의 8강을 좌절시킨 브라질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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